오늘은 정부가 "전 국민 무료 국산 AI 챗봇"과 "1인 1 AI 에이전트" 로드맵을 발표했고, 해외에서는 EU가 구글에 안드로이드 개방을 명령하고 구글 제미나이가 세 번째 출시 연기를 겪으면서, AI의 무게중심이 점점 "무료·저가"로 옮겨간 하루였습니다.
아래 소식은 국내 매체(데일리시큐)와 해외 AI 뉴스 정리(Build Fast with AI)의 7월 19~20일자 보도를 바탕으로 요약했습니다. 성능·벤치마크 수치나 미출시 모델의 사양은 아직 공식 확인 전이므로, 참고용으로만 보시길 권합니다.
정부, "전 국민에게 국산 AI 챗봇 무료로" — 1인 1 AI 에이전트 로드맵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7월 16일 대통령에게 2026년 하반기 업무계획을 보고했습니다. 핵심은 2026년 안에 국내 AI 모델을 기반으로 챗GPT 같은 범용 챗봇 서비스를 국민에게 제공하되, 이용 비용과 사용량 제한 없이 무료로 쓸 수 있게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것입니다. 이 서비스에는 청년지원금 같은 정부 지원 혜택을 찾아 안내하고 신청 절차까지 대신해 주는 기능이 담길 예정입니다. 정부는 2027년부터 이 챗봇을 "AI 에이전트"로 고도화해 '전 국민 1인 1 AI 에이전트' 시대를 연다는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용어 풀이 — AI 에이전트: 질문에 답만 하는 것을 넘어, 서류 신청·예약·업무 실행까지 사람 대신 직접 처리해 주는 AI.
시사점 한 줄: 값비싼 해외 AI 구독 없이도, 기본적인 행정·업무 처리를 AI에 맡길 수 있는 문이 곧 국민 누구에게나 열립니다.
EU, 구글 안드로이드에 "경쟁 AI 비서 개방하라" 명령
EU 집행위원회가 디지털시장법(DMA)에 따라 구글에 안드로이드를 경쟁사 AI 비서에도 개방하고, 검색 데이터 일부를 경쟁사와 공유하도록 하는 구속력 있는 요건을 채택했습니다. 이에 따라 인증과 사용자 동의를 거친 제3자 AI 비서는 음성 호출과 앱 간 연동 기능을 11개 안드로이드 기능군에서 쓸 수 있게 됩니다. 검색 데이터 공유는 2027년 1월, 안드로이드 상호운용성은 2027년 7월부터 적용됩니다. Build Fast with AI는 이를 올해 가장 중대한 AI 규제 조치로 평가했습니다.
용어 풀이 — DMA(디지털시장법): 소수 거대 플랫폼의 독점을 막고 경쟁을 열기 위한 EU 법.
시사점 한 줄: 앞으로 스마트폰 기본 AI 비서가 '구글'만이 아니게 되므로, 마케터는 구글 검색 밖의 추천·유입 경로도 함께 준비해야 합니다.
구글 제미나이 3.5 프로, 세 번째 출시 연기 — "일단 하위 모델로 땜질"
구글의 차기 대표 모델 제미나이 3.5 프로가 코딩과 복잡한 추론 테스트에서 기준을 넘지 못해 세 번째로 출시가 미뤄졌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구글은 급한 대로 한 단계 낮은 '제미나이 3.6 플래시'를 먼저 내놓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아직 공식 모델 설명서, 가격, 벤치마크 점수는 모두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그사이 기업들은 GPT-5.6, 클로드, 그록 4.5, 그리고 새로 등장한 킴 K3 같은 이미 나온 모델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시사점 한 줄: 화제의 '다음 모델'을 무작정 기다리기보다, 지금 안정적으로 쓸 수 있는 도구 위에 업무 흐름을 짜는 편이 훨씬 안전합니다.
무료·오픈웨이트 모델의 러시 — 7월 말 몰린다
Build Fast with AI 정리에 따르면, Moonshot AI가 코딩 특화 모델 Kimi K3의 가중치를 7월 27일 무료 공개할 예정이고, DeepSeek V4 안정판은 7월 24일 나올 것으로 예고됐습니다. 7월 마지막 주는 업계가 지금껏 본 것 중 가장 많은 '오픈웨이트' 공개가 몰리는 시기입니다. 무료·저가 모델이 성능 상위권을 차지하기 시작하면서, 값비싼 최상위 AI의 수익 구조 자체를 다시 짜야 한다는 흐름이 뚜렷해졌습니다.
용어 풀이 — 오픈웨이트: 모델 알맹이(가중치)를 무료로 내려받아 자기 환경에서 직접 돌릴 수 있게 공개하는 방식. 사용료 부담이 크게 줄어듭니다.
시사점 한 줄: 1인 사업자와 바이브코딩(자연어로 지시해 AI에 코드를 맡기는 방식) 이용자는 곧 더 싸거나 무료인 고성능 모델로 비용을 크게 아낄 수 있습니다.
- 정부의 무료 국산 챗봇/에이전트 발표를 북마크하고, 내 업무 중 '정부 서류·행정 신청'부터 자동화 후보로 적어두기
- 지금 쓰는 AI 도구가 '안정 버전'인지 '미리보기(preview)'인지 확인하고, 핵심 업무는 안정 버전 위에 올리기
- 7월 말 공개되는 무료·저가 모델(Kimi K3·DeepSeek V4)을 나중에 '비용 절감' 관점에서 한 번 테스트해 보기
- 마케팅이라면 '구글 검색' 외 다른 AI 비서·검색 경로에서 내 브랜드가 어떻게 노출되는지 점검하기